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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5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텐실버
추천 : 1
조회수 : 1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1 10:38:12
바닷가
별 하나 없는 동해바다
구름에 가린 달그리메가 마음을 흔든다.
내던진 담배꽁초는 새카만 바닷속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구차하게
치졸하게 땅으로 돌아온다.
별은 전부 떨어져 발밑에서 빛나지만
그 빛은 내 눈으로 들어오질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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