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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5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녘이녘이
추천 : 2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1 01:34:32
흐르는 강물처럼 지나간시간은
벌써 계절이 열 두번 지나버렸고
당신과 함께 웃었던 기억은
어느새 빛바랜 추억이 되었고
당신과 함께 울었던 그 곳은
이제는 다른 이의 삶이 되었는데
당신을 잃은 나는 여전히
나를 잃은 상태로 부유한다
당신과 나는 그랬던 사이일까
서로의 운명길에서 잠시 만난
교차로에서 서로를 마주했을까
마치 평행하지 않은 두 직선처럼
우리는 이전에 점이 되었으니
이제는 영원히 멀어져만 가겠지
이제 우리 서로 아득히 먼곳으로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살아가겠지
그래도 기억해
나에게 당신은 한때는 점이었던
한때는 나 자신이었단걸
당신의 의미는 바로 나였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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