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시詩발發축제 ]
게시물ID : readers_15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양화
추천 : 1
조회수 : 2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0 21:49:10
옵션
  • 본인삭제금지

수 없이 많은 별 들이
능선을 따라 고이 흩뿌려져 있네

이토록 아름다운 정경을 지그시 보고있노라니
코스모스 들판 아래에서 너와 나눈 약속이 기억나네

앞만 보고 달려나가 언젠가는 너와 결혼할 것 이라는 그 무모한 약속에도
인형같은 얼굴로 싱긋싱긋 좋아라하며 내 두 손을 꼬옥 잡고 놓아주지 않았지
데이지 꽃을 좋아한다던 너. 나는 그 꽃을, 너에게 주려던 그 꽃을, 잃어버렸어
난장판이 되어버린 나의 일상. 너는 왜 내 꽃을 받기도 전에 떠나갔을까

뭐가 그리 바쁘다고 행복을 받아보기도 전에 가버렸을까
하늘이, 그 많은 별들이, 원망스럽다

는개가 슬슬 내리는구나
가자, 나도

------------------------------------------------------------
약간 억지스러울 수도 있어요.

왜냐구요? 앞글자만 읽어보세요~

(그래도 30분동안 고민하면서 쓴...겁니다 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