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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5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즈루크
추천 : 3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9/20 20:40:38
"마침, 어미를 떠나 세상에 눈을 뜬 핏덩이는
나를 놓지마오- 라며 그 작은 주먹에 잔뜩 힘을
내가 여기 있지요- 라며 허공에 외치며
세상을 꼬옥 쥐어본다.
어느새 두 손가락으로 셈 되지 않는 해가 지나고
어미의 두 손 뼘 서너번 셈 해야하는 만큼 커버린 핏덩이는
아직 가지마오- 라며 어미의 주먹에 두 손을 포개고
내가 여기 있지요- 라며 못 다한 사랑이야기를 건내며
세상을 떠나는 어미를 꼬옥 쥐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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