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 11시 동생과 야식을 먹고 12시반경 배에 극심한 고통을 느껴 비명을 지르며 뒹구르던것을 동생이 119에 신고하여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가서 진통제와 장 진정제가 섞인 링겔을 맞고 엑스레이를 찍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기능적으로 장이 연동운동을 하다가 문제가 생긴거랍니다.

다음날 아침 기상 후 또다시 심한통증을 느껴 (새벽보단 조금 덜한) 다시 응급실에 아침일찍 갔더니

혈액 검사와 소변검사이후 링겔을 맞으면서 결과를 기다려봤지만 역시 별다른 이상은 없고 장염같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하루밤을 쉬고 밥을 세네끼를 먹었는데 변이 안나오더라구요. 배는 더부룩한데 가스가 차있는데 안나오는 느낌

억지로 조금 변을 봤는데 음식물과 혈액이 끈적하게 응결된 상태로 나왔습니다. 

(코피가 나고 휴지로 막았을때 응고되기 시작했을떄 휴지에 묻어 나오는 그 혈액같은) 

할머니께 일단 말했더니 목요일 저녁 극심한 고통을 느꼈을 때 출혈이 이제 나온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지금은 큰 고통은 없이 더부룩하고 배가 약간 후끈후끈 한 느낌만 받고있습니다. 

심한 고통이 생기면 먹으라는 진통제는 한번도 안먹었구요.

질문은 대학병원(구로고대병원) 에서 엑스레이 소변검사 혈액검사시 큰 이상없었고 장염이 약간 의심된다 하여 처방을 해주었는데

차도가 나아지는 상황에서 나온 응고된 혈변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월요일 병원이 열리면 다시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차도를 봐서 더이상 이상이 없으면 넘겨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