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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들의 눈물
게시물ID : lovestory_88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8/09 09:50:40
민초들의 눈물
 

서울 장안에 자동차들
전차들 줄지어 달리고
 

버스에 승객 밀어 넣어
태우는 안내양 힘든 모습
 

청량리 지나 망우리 근처
모모 섬유공장 형님 누님
 

화학 약품 때문에 병 얻고
건강 위협 받아 병원 신세
 

하루하루 벌어먹던 민초들
쌀 한 봉 과자 한 봉 들고
 

달동네 숨차게 올라 가족들
저녁 짓던 민초 아낙 모습
 

서울 장안에 내 집 한 칸
없다며 한탄하던 민초들
 

지하 단칸방에서 빌라 이층
이사하며 흘린 눈물 한바가지
 

졸 부
 

뽕나무 심어 누에 기르던
잠실 모래밭 개발바람으로
 

한 순간 부자 된 그들
서울 시내 휘저으면서
 

가방 옆구리 부채 하나
땅 사러 다니던 복부인
 

돈 많은데 할 일 없어
전국 유람한 유한마담
 

전국 곳곳에서 부동산
투기 바람 일으키고
언젠가부터 한탕주의
곳곳에서 휘몰아치더니
 

음지가 양지 되는 일보다
양지 음지 되는 일 잦았고
 

철없는 젊은이들 사이에
한탕주의 사라지지 않아
 

투기바람 무섭게 불어
한 순간 모두 잃는
 

과한 욕심
 

과한 욕심 불행 씨앗
그런 충고 들지 않더니
 

집안 곳곳 빨간 딱지 붙고
가장 폐인 되어 소식 없는
 

그래서 젊은이에게 충고 한 마디
후회하지 않으려면 과욕은 금물
 

무슨 화폐라며 투기 부추기는
그 것 정말 좋으면 저나 하지
왜 남 끌어들여 속임 수 쓰나
 

곳곳의 후회하는 모습 거울삼아
과한 욕심 접고 정직한 삶 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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