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좀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해주는 책'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반적인 관점이 아닌 좀 색다른 관점에서 어떤 주제를 다룬 책이라던가,
보통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사회 배경을 다룬 책이라던가,
음;;)
책 10권 릴레이 올라오는 걸 보고 제가 읽었던 책들을 떠올렸을 때
단박에 떠올랐던 책은 '잡식동물의 딜레마'였는데, 그 책이 떠오른 이유가 저에게 좀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해준 책이기 때문이거든요.
음식을 먹으면서 '이 음식들이 옥수수랑 많은 관련이 있다'라는 건 그때 처음 알았거든요.
내가 전혀 생각지 못했던 농업의 일면도 본 것 같고..
마트에 딱 들어서서 식료품 코너를 볼 때마다 그 책이 생각이 납니다. 읽은 지는 꽤 되었는데도요..
저는 이런 (일종의 정보를 제공하는) 책을 통해서 신선한 자극을 받는 게 너무 좋습니다.
이런 책들을 더 읽고 싶습니다.
음.. 또 다른 책을 추천하자면.. 지금 읽고 있는 책인데 '굿바이, 게으름'이라는 책입니다.
'나는 [원래] 게으른 사람이야'라고 합리화 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어! 라고 저를 직시하게 해 준 책입니다.
제 사고 패턴과 문제점을 마치 심리학자가 바로 옆에서 분석해서 말해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어떻게 야기되었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다른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혹시 '나는 이런 책을 읽어보고 다른 관점이 생겼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하는 책 있으면 꼭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