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때부턴가요... 거의 12년 가까이 오유를 해오면서 최근 느끼는 생각을 적을까 합니다
반대는 좋지만 왜 반대하는지는 리플로 적어주셨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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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유의 너무 극단적인 입장 (정부나 정책이나 대기업에 대한) 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보통 그런 베오베글에 보면
"추천 10 , 반대 45" 정도로 쓰레기통이 많이 달린 글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근데 어그로글에 대해서 반대하는 건 좋지만 요새는 오유의 분위기에 맞지않는 리플이면 '무조건적'인 반대를 날리는 경향이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들을 '일x충'이니 '병먹금'이니 치부해버리는 글은 추천수를 많이 받고...
개인의 입장은 누구나 다 다를수 있잖아요? 서로 존중해주었음 좋겠습니다.
아직까지는 괜찮은거 같지만 분위기가 이대로 가다가는 '보수세력의 척결, 일망타진' 등의 파시즘으로 갈까 두렵습니다.
오히려 그런 극단주의가 대다수의 중도층 사람들에게 반발감을 일으키고, 그걸로 인해 일x충이 더 양산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자기편 아니라고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고, 똑똑하게 행동하셔서 적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하셨음 좋겠네요.
반평생을 같이 한 오늘의 유머고, 저 역시 여러분들처럼 오유에 대한 애정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새의 흐름을 보면서 안타까움에 글을 남깁니다. 자기 발로 직접 자기편을 걷어차는 일은 하지 않았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