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르륵과 오유가 만났으니
미래의 오유는 예전의 스르륵과도, 예전의 오유와도 다를것 입니다.
배타적이고 꽉 막힌 커뮤니티가 어떤 최후를 맞이하는지는
여시사태를 통해 잘 알게 되셨을겁니다.
우리에겐 개방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개방적인 집단은 필연적으로 갈등상황을 맞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갈등'을 이뤄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또 다른, 더 나은 우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소설가 이영도씨의 글을 인용하고자 합니다.
"소멸이 아니라 포기입니다. 어른은 아이를 포기해야 도달할 수 있는 곳입니다."
건강한 소통은 내 것을 포기할수도 있다는 자세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