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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8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8/05 07:26:21
물의 얼굴
하얀 물에게도 상처는 있지
가만가만 흐르고 있지
초록의 벼숲으로 흘러가서
8월의 가슴, 그 뙤약볕 사이를 하얗게
하얗게 날아 오르는 한마리 두루미
한줄기 서늘한 빗방울이 되고 싶지.
...................... 박 라 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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