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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너무 욕하지 마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782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좌우단간
추천 : 1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19 15:53:21
요즘 공무원 연금개혁이다 뭐다 말이 많은데..
 
공무원들 너무 욕하지 마세요..
 
어차피 주위 좀만 둘러봐도 아는 사람중에 공무원 있을것이며..
 
공무원들도 그냥저냥 길거리에 흔히 보이는 서민들이고..
 
맘에드는 여자가 생겨서 미래를 생각하다보면 집이며 차며 모아둔 돈이며 하나도 없어 어찌해야할까 고민하는 처녀 총각들이고.. 
 
월급받으면 카드값에 애 교육비에 다들 여러분처럼 고민하는 가장들이고..
 
친구들끼리 술마시다 관과 거래하는 친구들 공무원 욕하는거 다 받아주는 친구들이고..
 
요즘같이 국민들 수준향상으로 개개인적인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안되기에 2년에 한번씩 업무바뀔때마다 중고등학생들처럼 법이나 지침 찾아보며 열심히 공부하는 직장인이고..
 
가끔 찾아와서 안되는거 해달라고 난리바가지를 쳐놓고 원하는거 얻어가면 쿨한듯 '소란피워서 미안합니다~~'하고 가는 사람 있으면 쿨몽둥이로 한대 때리고 싶어지지만 꾹참고 일하고...
 
도저히 재량으로 해줄수가 없어 안된다고 하면 말꼬리 잡아가며 뜬금없이 불친절하다고 민원넣어서 당신 짤라버린다 소리쳐도 그냥 듣기만 해야되는 그 복잡미묘한 울화의 끝을 자주 격어가며 일하고
 
맘에 안드는 상사나 덤벼대는 아랫직원 보면서  한대 쥐어박고 싶어도 꾹~~참고 퇴근후 술한잔으로 달래는 힘없는 직장인입니다.
 
개혁할것은 개혁해야 하고 바뀔것은 바뀌어야 하지만 합당한 이유와 절차에 따른 결과도출이 아닌 불합리한 여론몰이로 인한 하향평준화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본 무개념이나 불친절 공무원이 모든 공무원을 대표하는것이 아니듯...다른 공무원들도 다 그럴거다...라는 생각보다 그냥 같이 살아가는 이웃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녁에 일이 있어 일찍 퇴근하고 약속시간 기다리다가 혼자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그럼 남은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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