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전부터 남편에게 노래를 불렀어요. 호주로 이민가자고..
그 당시에도 남편이 싫어 한건 아닌데 먹고 살다보니 노력이 없었던건 사실이네요.
  현실적으로 우리 식구의 이민은 남편에게  달려있거든요. 직업때문에요.
남편은 그래도 요새 이민 취업 시장에서는 좀 낫다는 IT일 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아닌 흔한 웹개발자긴 하지만요.
사실 정치상황도 삶의 환경도 마음에 안들지만 남편의 이민이유중 가장 큰건... 60살까지 개발하고 싶어서 입니다. 경력도 꽤돼구 하다보니 어느덧 40대가 되면 SI 영업 뭐 그쪽으로 할 수 밖에 없다네요. 고스펙에 고급프로그래머를 한국에서는 채용하질 않는데요. 그돈으로 싼 초급이나 중급 채용한다는군요. 암튼..
남편은 내년엔 세계 400대 대학안에는 드는 학교 석사학위도 받아요.- 덴마크인가 에서는 400대 대학안쪽이면 보너스 점수도 있다고해서 써봤어요.
 정말 현실적으로 저희는 영주권 안나오면 안갈 생각으로 준비하는거라 다들 그러시겠지만 고민이 큽니다.
호주는 정말 닫힌걸까요? 커리어관련해서도, 당장 먹고 사는 문제로도 직장은 그만둘 수도 없어 현재 대학원 다니면서 개발하면서 아엘츠를 준비중인데 전체 7.0.가능하긴 할까요? ㅜㅜ
캐나다는 주정부후원으로 퀘백이 그나마 가능성 있다던데.. 또 많이 읽고 듣다보면 캐나다 IT 일자리가 없어서 영주권자 들어가도 일할 데가 없다고도 하고요. ㅜㅜ
덴마크는 일단 영주권 아닌 그린카드로 들어가서 연장해가며 살아야하고 7년이나 걸리며,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는 덴마크어의 한계가 ㅜㅡ
살아보신분.살고계신분.이쪽계통 계신분.다른추천나라 있으신분들 쓴소리도 좋구요.. 많은 조언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