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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966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자★
추천 : 1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1/20 15:21:13
작년 이맘 때 내가 지닌 마음을,
그 마음을 지닌 아이에게 이별을 고하며,
작년 이맘때 그 아이가 가졌던 마음이
지금 내가 가진 이 마음인가
내가 그토록 원망스러워 했던
그 아이의 마음이 이러한 것이었는지,
언제나 나 만을 앞세운 내 감정이
너무도 이기적인 것임을
이별을 고한후, 다시한번 느낀다.
세상의 놀이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이 때에,
지금 가진 순정이 속세에 연치않은 진정한 사랑이었음을..
지금 내리는 이것이 작년에 흘린 내것인가,
지금 내리는 이것이 지금 그 아이가 흘린 것인가를 모르메,
우산속에 울적한 내 이기적인 마음을 숨기며,
추적추적 젖은 길을 걷는다..
- 비오는 날 길거리를 걸으며.. 다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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