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엄마 젖을 먹고있는 아기냥이라 10월 초에 데려오기로 했답니다!
이구아나, 고슴도치, 장수풍뎅이, 대형어 등 열대어, 햄스타, 타란튤라, 거북이, 십자매 한쌍 등등 다양하게 접해봤었는데 정작 반려동물인 강아지냥이는 한번도 집에 못들여봤었어요.. 아버지는 좋아하시는데 어머니가 싫어하셨거든요..
그런데! 얼마전에 친구건너아는 언니분네 친칠라 엄마냥이 다섯 아가를 낳고 감당하기 힘드셔서 급히 분양받을 사람을 찾고계셨어요.
그 언니분이 계속 기르던 냥이가 아니라 잠깐 들여주었던게 눌러붙게되서 기르게됬었는데 한날 이상해서 병원에 가보니 임신이라고... 아마 길에서 임신해서 아빠는 모른다하셨어요. 그래도 사진 받아보니 아빠는 어떤 아이였을지 알거같았습니다 ㅋㅋㅋ 어떻게생겼는지나 보자 해서 사진을 받았는데 네마리만 보내주셨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얼룩이 두마리 요런아이 두마리가 있었는데, 세번째 사진에 있던 아이를 보자마자 반해버려서.. 사정을 어머니한테 말씀드리고 잘 설득시켜드려서 겨우겨우 허락을 받아냈어요!
책임못질거같다거나 성급하게 그저 예뻐서 데려오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다행히도 아이를 만나기까지 한달정도의 시간이 있어 며칠전부터 모래, 사료, 화장실, 반자동급수급식기 등등 알아보고, 기본적으로 알아야할것, 나중에 꼭 사야할것들을 차근차근 알아보고있습니다. 그래도 모르겠다싶은건. 염치불구하고 고수님들께 여쭤보도록하겠습니다 :) 어떻게해서든 예쁘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하고싶은 맘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데려오는 아이인 만큼 그만큼 긴장하고있구요. ㅎㅎ
그래서! 동게분들께 아이의 이름을 부탁드리고싶습니다. 제 눈엔 무슨 이름이든 다 어울려서 결정을못하겠더라구요..
친구들이랑 상의한 결과로 호야, 화니, 쭈쭈, 핫바 등등이 나왔었는데, 이름좀 추천해주셨으면 합니다ㅠㅠ 새로 더 예쁜이름을 추천해주시면 더 좋구요! 제 머리론 이게 한계네요 ..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직 너무어려 여자아이인지 남자아이인지는 모른다고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