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솔직히 스포츠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축구경기도 예전엔 친구들때문에 같이 보다가 혼자 타지와서 생활하다보니 보지도 않게 되더군요
그냥 사회생활하다보니 이슈있는 경기는 게임 흐름과 결과만 숙지해서 대화상대로 떨어지지않게만 맞춰지내려 노력했습니다.
전 피겨니 김연아니 하는것도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치 올림픽경기를 치루면서 다른것보다 김연아가 후배들을 위해 올림픽 참가를 결심하게 된걸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팬이 되어버렸네요.
그 힘든 과정을 자신이 아닌 자신이 걸어왔던 힘들었던 길을 후배에게나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해주기 위해 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서 부터요
제가 만약 김연아의 입장이라면... 저 같으면 그렇게 못할거 같습니다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저런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에 대해 전 이 선수에게 반한것 같습니다.
비록 떨떠름한 판정때문에 금메달을 못딴것은 마음아프지만 이제부터라도 전 피겨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차세대 우리나라 피겨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겠습니다. 그게 김연아 선수가 힘들게 훈련해서 다시 올림픽 출전을 한 이유니까요.
다만 너무 아쉽긴하네요. 이선수의 아름다운 연기를 다시 대회에서 못본다는것이....
술먹고 오유눈팅하다 쓴글이라 뒤죽박죽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