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뽀응천(feat. 털보)
1) 사람 환장하게 하는 눈에 넘어감 (왠지 얼빠의 냄새도...)
2) 한 자리 주겠다는 말같은 거 없고 자꾸 뭘 해달라고만 함 (사명감에 어필)
#2. 표창원 의원
1) 특유의 커다란 눈으로 마음을 흔들어댐 (문사슴이 또...)
2) 사회정의에 대한 사명감에 어필
#3. 박주민 의원
가장 늦게 공천이 되서 문대표가 직접 영입 제안을 하지는 않았지만, 박주민 의원 역시 도와달라는 부탁에 합류
#4. 그 외 비노(및 비문) 인사들: 안민석 정청래 등
"영입"까지는 아니라해도 사실상 문대표에게 마음이 가있는 분들
안 의원이 왜 광주 경선 끝나고, 이런 대선 정국에 SNS에 저 메세지를 올리셨을까를 생각해보면
문 대표가 최순실 관련 특별법 제정이라는 명분을 함께해줄 분이기에 손을 잡은 것도 있겠지만, 동시에 문대표와 손을 잡을 좋은 명분이자 기회였던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정청래 의원 역시
"(문대표는 말씀은 많이 안 하시지만) 그 큰 눈을 꿈뻑꿈뻑하시면 왠지 도와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한 적 있죠.
"한 자리 줄게 나한테 충성해"라고 큰소리치는 게 아니라 "나라를 위해 우리가 함께해야 하지 않겠냐"고 부탁하기 때문에 진짜로 나라를 위해 일하고싶은 사람들만 모이고, 또 그런 사람들만 모으기 위해 그렇게 낮은 자세로 부탁하며 인재를 영입한 듯 합니다.
"친노(친문)는 계파가 아닌 마음의 구심점"
결국 문재인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서 이기는 것 같아요.
끝없이 이어지는 네거티브, 거짓말, 근거 없는 공격에 늘 지고있는 느낌인데 돌아보면 문재인이 이겼더라고요.
얼마 전에 보니 김두관같은 사람도 문캠에 합류했더군요. 네거티브 해봤자 결국은 문재인한테 오게될 것을...
뭐 그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만.
한 때 많이 아꼈던 안 지사가 김두관의 길을 겪을까봐 걱정됩니다. 안희정 주변에 모인 사람들 면면을 보면 좀 많이 심각하지 않나요.
박영선은 안희정이 좋아서 안캠에 합류한 게 아닌데. 안희정을 구실로 문재인을 꺾기 위해서라는 걸 왜 모를까요. 그 정도는 알 만큼 똑똑한 사람인데, 역시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는 걸까요?
오늘 경선 피날레를 계기로 안지사도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라며...
수도권 경선 65% 찍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