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아들 준용씨 취업특혜 의혹에 대한 정치권의 공세에 '마, 고마해(그만해라)'라며 일축한데 대해 "부산 대통령다운 말씀"이라고 비판했다.
(오늘자 주승용 부산대통령 발언 지역감정 유발 지역비하 콤보)
문재인 전 대표가 엉뚱한 실수를 계속 범하고 자주 말이 오락가락한다고 해서 치매로 단정하고 비판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치매는 본인은 물론 그 가족과 주변의 삶까지 함께 앗아가는 참으로 아픈 질병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비판한 네티즌들을 색출해 고소고발 하겠다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옳지 않다. 아무리 지나친 면이 있다고 해도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는 것은 너무 지나친 대응이다.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정의당 노 원내대표를 향해 "자당의 대선후보가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는데 그 후보는 안중에 없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극히 우호적인 평가를 보면 노 원내대표께서 정의당의 원내대표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3수를 준비할 사람은 바로 문재인 후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