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복학하기전 스퍼트를 달리고 있는 지존짱입니다.
오늘은 혹시라도 여러분이 당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화장품 상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지체 없이 본문 들어가겠습니다.
★ 부스팅 에센스
(위 사진은 설명의 이해를 돕기 위함일 뿐 해당 브랜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화장품 회사들이 부스팅 에센스를 광고할 때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광고 문고가 있습니다.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며 기초를 탄탄하게 해준다는 등의
하지만 이런 에센스가 과연 그러한 작용을 해줄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부스팅 에센스의 전성분을 살펴보면
정제수 다음으로 글리세린을 비롯한 몇가지 보습성분 이외에
대부분이 정체모를 추출물로 마무리하는 경향이 큽니다.
그리고는 광고에는 "이러한 추출물이 이러이러한 기능을 합니다."
과연 1%도 채 남짓 들어가지 않은 추출물들이 그러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유분이 별로 없는 에센스가 피부의 확실한 보습을 도와줄 수 없습니다.
또한 정체도 모를 추출물이 여러분의 피부를 가꿔줄 수는 없습니다.
★ 퍼스트 에센스, 발효화장품 (위 사진은 설명의 이해를 돕기 위함일 뿐 해당 브랜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2012년 SK-II가 피테라의 광고에 힘입어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피테라 에센스)를 흥행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이에 미샤는 Me-Too(미투) 전략을 사용하여
미샤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별명 짭테라)를 흥행시킨데 성공하면서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발효화장품을 양산하는데 이르게 됩니다.
오휘 더 퍼스트 셀 소스
네이쳐리퍼블릭 더 퍼스트 넘버원 에센스
싸이익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토니모리 인텐스케어 갈락토미세스 퍼스트 에센스
비욘드 리얼 에코 퍼스트 에센스
이니스프리 자연발효 에너지 에센스(별명 콩테라)
이렇게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발효화장품의 유행이 지난 지금
발효화장품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대부분 이렇습니다.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발효화장품의 가장 주된 성분인 갈락토미세스와 비피다발효여과물
SK-II는 자체연구결과 보습, 미백, 주름개선, 탄력 등의 효능을 주장하고 나섰지만
아직까지 발효성분에 대해 수긍할 만한 정확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발효화장품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 트러블이 생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발효화장품이 여러분의 피부를 개선시켜줄지는 미지수입니다.
★ 피니셔, 마무리 에센스
(위 사진은 설명의 이해를 돕기 위함일 뿐 해당 브랜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2014 트랜드 화장품으로 이 피니셔라는 제품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화장품 회사들이 이 제품을 광고할 때 이러한 문구를 사용하게 됩니다.
"기초화장의 마무리를 탄탄하게 해주어 모든 영양이 골고루 발휘될 수 있게 해주는 에센스"
이러한 피니셔의 전성분을 살펴보게 되면
디메치콘이나 사이클로메치콘, 사이클로펜타실록산,
PEG(폴리에틸렌글라이콜), PPG(프로필렌글라이콜)이
대부분의 성분을 차지했습니다.
전성분 조금이라도 읽으실 줄 아시는 분이시라면 이 성분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들 성분들은 화장품의 발림성을 보조하는 성분들로서
부드럽고 Silky한 느낌을 주게되며 또한 잘 스며드는 느낌을 주는 성분입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대부분 프라이머(Primer)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즉 이러한 피니셔라는 제품들은 부드러운 사용감을 나타낼 뿐
화장품의 영양을 피부에 잘 전달해 줄 수는 없습니다.
★ 갈색병
13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이 제품 정말 이렇게 비싼 가격을 가질 만 한 가치가 있을까요?
전성분을 살펴보게되면
비피다발효용해물을 베이스로 하여 몇가지 추출물과
보습성분, 유화제의 조합이 이 제품의 전부입니다.
아주 약간 들어있는 레티닐팔미테이트와 레시틴이
여러분의 피부를 바꿔주기에는 이 제품의 가격이 너무나도 비싸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이 제품의 수입원가가 7천원 정도 밖에 안한다는
기사도 있을 정도라면 이 제품을 신뢰하기 어려우실 것입니다.
즉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장품은 가격이 제품의 효능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음... 일단 생각이 난대로 적었는데 너무 횡설수설해서
너무 허접합니다.
항상 늘 그래왔듯이 질문으로 이번시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주제와 관련없는 질문도 받습니다.
자 그럼 질문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