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요즘 절실하게 느끼는 사람입니다.
어제 문득 무릎에 개 올려놓고 보는데 얘가 진짜 너무 이쁜거예요 ㅠㅠㅠ
이런 복덩이가 어떻게 우리집에 왔나 싶고 감격스러워서 글을 씁니다 ㅋㅋㅋㅋㅋ
우선 우리집에는
12살된 페키니즈 콩이가 있어서.... 처음에 한마리 더 키우는거에 대해서 좀 걱정 했었어요.
얘가 좀 아파가지고 신경쓸게 많은데 다른개 데려와서 잘해줄수있을까에 대한 걱정이었죠..
그러니까 어느날!!
언니네 회사에 유기견 한마리가 들어오게 됩니다.
작은 시츄 한마리였는데 앙상해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 말라가지고 ㅠㅠㅠㅠㅠㅠ
근데 또 사람은 엄청 잘 따라서 붙임성이 좋았대요 ㅋㅋㅋ
회사에서 키우는개가 있어서 같이 사료도 주고 했나봐요
얘를 씻기려고 집에 언니가 데리고 오게 된거죠...(콩이가 쓰던 샴푸가 있으니까..)
이게 처음 와서 씻긴 날 찍은 사진이예요
집에 온김에 병원가서 검진도 받고 주사도 맞고 한 2살 정도 됐다는 이야기 들었고
피부병이 약간 있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밥도 얼마나 잘먹고 처음 본 제 무릎위에 아무렇지도 않게
올라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의도치 않게..배변판이고 물통이고 우리집에는 모두 두개씩이 있었다는 우연같은 일이.......
전부 콩이가 쓰던건데 자연스럽게 이 놈이 차지함 ㅋㅋ
주말에만 있다가 다시 회사로 갈 예정이었는데.......이 작은게 밖에서 산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안좋아진거죠..
이뻐가지고 ㅠㅠㅠ애교도 많은데ㅠㅠㅠㅠ사람을 이렇게 좋은데 ㅠㅠㅠ 누가 널 버린거니 집을 잃어버린거니 ㅠㅠㅠㅠ
사람을 물지도 모르고 짖지도 않고 진짜 너무 이쁜거예요
고민을 1박2일동안 한 결과....
솔직히 언니가 집에 데려올때부터 키우고 싶었을꺼예요 ㅋㅋㅋㅋ
저는 콩이를 열심히 키우고 언니는 찡이를 열심히 키우는걸로 1인당 한마리씩 맡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집에 온지 이제 1년 반 정도 넘었어요 ㅋㅋㅋㅋㅋ
알러지가 있어서 귓병이 계속 나는거 말고는 건강하구요.
콩이가 건강이 안좋아서 1년넘게 털이 안났었는데 찡이 오고나서 털도 나고 집에 사람없으면
둘이 붙어서 같이 있고 보기도 좋더라구요. 윈윈효과!!!!!!!!!!!!!!!!!
귀여워......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귀여울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겁나 애기애기해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이쁜게 어떻게 우리집에 왔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기견을 키우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길거리 돌아다니는 개들보면 더 짠해지고......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으니
마지막으로 까부는 사진 하나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