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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동원 선수 어째고 하는게 참 구차한게...
게시물ID : baseball_84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스카리우스
추천 : 1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17 11:40:10
그는 그냥 전설입니다. 기록이 부족하다? 그냥 이거 보면 되요.

한국시리즈 4승 (1패)
한국시리즈 40이닝
한국시리즈 4선발 (3승 1패)
한국시리즈 4완투 (3승 1패)
한국시리즈 3완투승
한국시리즈 35탈삼진

이 기록은 일본? 메이저? 세계 야구에서 전무한 기록입니다. 

뭐 여하튼 그는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지 못할지도 못합니다. 왜냐 기록의 야구에서는 기록면에서 최고라고 말하기는 고 최동원 선수가 

부족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최고로 사랑받았던 선수 였던거 같습니다. 그 어떤 대단한 기록을 한 선수보다 더 사랑 받고 

그 사랑을 몸이 어째되든 보여 주었던 선수기 때문에 롯데팬 아니 야구 팬으로서 최고의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의 글을 인용하고 싶습니다.

" 다시 한 번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넘어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 가장 절박한 순간의 마운드를 놓고 고민해본다면, 나 역시 최선의 선택은 최동원이 아니라 선동열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단순히 이기고 지는 것을 넘어, 박살을 내고 가루를 만들어버리든, 하얀 재가 되어 사라지든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신념과 자존심의 승부라면, 어제 경기에서 15이닝쯤 완투한 피로를 이기지 못해 주저앉아 있을망정 다시 한 번 최동원을 불러내 함께 몸을 던져보고도 싶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믿음을 주는 전형적인 '에이스'는 아니었지만, 걸어야 할 것을 걸고 노려야 할 것을 노려 확실하고 깔끔하게 완전연소시켜버리는 처절한 승부사였기 때문이다."

김은식의 <야구의 추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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