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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년 째 운동 중인 다이어터가 드리는 조언.
게시물ID : diet_88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별
추천 : 18
조회수 : 13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2/08 08:54:26
98년에 처음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해서 계속 하고 있습니다.

부부싸움 빡치게 하면 한달 내내 술만 퍼먹기도 합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은 운동하죠. 살 찝니다. So what?

요즘은 무릎 다쳐서 한달 째 하체운동 유산소 쉬고 있습니다.                           So what?

명절엔 명절 음식 먹습니다. 전도 먹고 갈비도 먹고 잡채도 먹고... So what?

18년째 운동 중입니다. 하루 좀 먹었다고, 며칠 좀 먹었다고 문제 되겠어요?
운동 거창하게 안합니다. 그냥 30~40분 열심히 해요.
운동 초보때는 5분 조깅이 고강도 운동이었고, 요즘은 근력운동 세트간 휴식 대신에 고정자전거 전력질주를 해야 고강도 운동이 됩니다.(세트간 휴식 없음).. 그냥 자신의 체력과 운동실력에 맞도록 열심히 해주기만 하면 돼요.

명절 전에 2~3주 운동,식이해서 뺀거면 2~3일 명절 동안 먹은 걸로 다시 채워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세트포인트가 조절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반면 빠진 체지방을 1개월 이상 유지해서 세트포인트를 조금이라도 옮긴 사람이면 체지방이 2~3일만에 차오르지도 않지만, 다시 운동하면 금새 빠집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건 저런 경우 건(초짜건 고수건), 일단 빠졌던 것을 경험한 몸이라면 명절에 찐거 다시 빼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요.
경험 많은 고수들이 유리한 건 '조급한 마음이 없다'는 것이고, 운동과 좋은 식단으로 체지방 빼는 테크닉이 좋다는 것 뿐.

집에서 어머님이, 혹은 온 가족이(이게 더 바람직함) 고생해서 만든 맛난 음식, 즐겁게 즐기세요.
다만 지나친 과식만 안하면 됩니다. 과식하면 몸이 불쾌하잖아요?
맛난 음식 즐겁게 맛있게 먹고, 먹고 나서 몸 컨디션도 좋으면 됩니다.

다이어트 하면 이러나 저러나 몸의 에너지도 부족하게 되고, 무엇보다 영양상태에 미세먼지만큼이라도 빵구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내일은 그러한 내 몸에 에너지를 축적하고 영양분을 매꾸는 시간이라고 여기세요.

체중이 오르면 지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 받으면 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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