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과 같이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안녕하세요! 25세 어린이 오징남입니다.
업로드를 늦게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저 스스로 많은 일이 있어 극복!하는중이랍니다ㅎㅎ
- 서부 진입하면서 전화기가 아예 먹통이 되었습니다. 제 1 통신사인 AT&T사용했었는데,
서부지역은 버라이즌이 더 커버리지가 크다고 하네요.
- 준비기간이 길지못했고 계획없이 떠난 횡단이었기에 부족한점이 많습니다!
지명이라던지 도로명이라던지.. 그래도 자유로운 여행이었기에 만족한답니다ㅋㅋ
자, 출발해볼까요?
<8, 9일차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자 간밤에 침대에서 푹 잤기에 완전한 컨디션으로 나섭니다!ㅋㅋㅋㅋ허세샷
전날 오늘갈 라스베가스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Plaza Hotel&Casino, 플라자호텔이라는 곳에 디럭스룸으로! 근데 이게 40불... 엄청 싸죠??
호텔 수입의 대부분을 카지노에서 충당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른곳에는 일반 객실이 18불부터 시작하는 곳도 있었어요! 시설은 물론 좋구요. 참고하시길!
그렇게 첫번째 목적지인 그랜드캐년으로 달리고 달립니다.
시카고에서 산 5개 천원짜리 오렌지 기억하시나요?
아직도 먹고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요걸까면...........
알이 나옵니다..........
동부에선 잘 보기힘든 쉐브론 주유소!
너무 아름다워서 찍었습니다.
보기힘든 광경이기도 하구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저렇게 픽업트럭 한대에 짐싣고 떠나온 느낌은...
쉐브론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면서 재미난일이 있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히치하이커를 만났습니다.
주유중에 왠남자가 다가오더니,
- "어디로가? 사우스? 노스?" 대뜸 묻는겁니다.
노스림으로 가요. 왓해픈?
- "오...땡큐 갓..(진짜이럼) 노스로 가다가 기름이 없어 차가 멈췄어..
40분 걸어서 여기까지왔어.. 기름은 샀는데 거기까지 태워줄수있어?
발밑에는 기름으로 가득찬 말통하나가 있구요.
듣자마자, "No problem man, Let's go." 라고 말해줍니다.
사진은 못찍었네요.ㅋㅋㅋ
트렁크에 기름을 가득 채운 말통을 넣고, 조수석에 탑니다.
횡단 출발 후 처음으로, 누군가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어색한 기운은 잠시, 그 동갑내기로 보이는 일리노이주 출신 청년이 첫마디를 꺼냅니다.
- "무슨일해?"
첫 질문치고 당황할수도 있지만, 미국에선 그렇게 무례하지않은 질문이예요. 자주 듣기도 했고.
전 "어......"를 시작으로 30초간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더이상 학생도 아니었고, 일을 그만두고 떠나온 여행이었기에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할까 했습니다.
"사실...일을 그만두고 여행중이야.." 로 시작해서 제 20대의 인생을 3분전 처음본 사내에게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그런적 없으세요?
친한친구라서 오히려 이야기 하지못하는 부분들이 있는거.
이 친구는 내 조수석에서 내리는 순간, 내인생에서 지나가는 점하나가 되어버리기에
주절주절 이야기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내이야기만 하다가 수풀속에 멈춰진 차한대가 나오며, 여기라며 멈추었습니다.
내리면서 한 한마디 "You are Great."
어떻게보면 태워다준것에 대한 감사인사 일수도 있지만, 전 다르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 청년을 내려다주고 사이드미러에 비친 기름채워넣는 그청년에게 시선을 못때며 갈길을 재촉합니다.
자....... 해프닝은 여기까지 적구요ㅋㅋㅋㅋ
가지만 앙상히 남은 지역이 길게 이어집니다.
산불이 있었던 곳입니다.
주기적인 산불은 숲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석달째 꺼지지 않는 산불을 인간이 개입해서 끄느냐, 마느냐에 대한 기나긴 논쟁이 있었다고 해요.
노스림으로 향하는 길.
재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사진찍는법도 배워보고 싶네요!
보통 그랜드캐년하면 사우스림을 많이 갑니다. 대부분의 사진도 사우스림이 많구요.
전 다음 목적지인 라스베가스를 위해서, 또 해발고도가 더 높아 마음에 들었던 노스림지역으로 가게 됩니다.
노스림 입구
유명한 곳의 캠프사이트는 항상 풀입니다. 예약을 일찍해야합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바이슨(버팔로)들
입구에서 받아든 지도를 따라 굽이굽이 들어갑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주차한 후, 트레일을 오르기위해 신발을 갈아신고 준비를 합니다.
트렁크가 개판이죠?ㅋㅋ오른쪽에 플라스틱병은 간장ㅋㅋㅋ
그랜드캐년의 상징이 저 흰꼬리 검정토끼예요!
저도 두어번 마주쳤는데 저게뭐잊?!!?!?!?!!!??? 싶어 한참을 쳐다봤었네요
토끼도 아니고, 청솔모도 아니고
트레일은 멀리까지 오르진 않았습니다.
그랜드캐년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무수히 많은 글이 쓰여졌기에,
전 따로 감상을 남기는것보단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이족보행 오징어
바람이 너무 거셌어요ㅋㅋㅋ고도가 높아서 그런걸까요.
너무 이쁜 가족들도 오고...
이...이게 찍히나?
이..게 찍히나?2
제가 사진찍은 곳입니다ㅋㅋㅋ위험해서 아무도 안올라가는곳이었어요..
라티노 아주머니께서 제카메라를 달라고하시더니 절 찍어주셨습니다.
웃고있는 제모습이 너무 마음에 듭니닷!
요렇게 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ㅋㅋㅋㅋㅋ
나름 컨셉샷
트레일은 조금더 올라갔지만 사진이 마음에 안들어서 여기까지! 그렇게 내려옵니다ㅎㅎ
빠져나가는 길에 만난 바이슨트래픽..절대안비켜요...
그래서 클락션을 빵~울렸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일 처음도 아니라는듯
제앞에 똥을 싸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소에게 무시당함.
그렇게 초록파란 지역을 지나갑니다
캐년지역을 빠져나오면 다시 고도가 낮아지면서 나무들은 보기힘들어 지고.
풀로보이는것들은 모두 선인장입니다! 푸석푸석한 선인장이었어요ㅎㅎ
저~멀리서 보이는 모래폭풍!
감탄사를 연발하며 관람했습니다.
대형 브로콜리
디지몬 어드벤처에 나왔던것같은 지역도 보이고..
그렇게 길따라 한참을 가다보니
저~멀리 뭔가 보입니다!
베가스 입성!
상상원정대에서 나왔던 놀이기구도 보이고!
타보고 싶었지만ㅜㅜ
어젯밤 미리 예약해둔 플라자호텔로 향합니다.
베가스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뉩니다!
신시가지에 유명한 벨라지오나 패리스, 트레져, MGM호텔들이 있구요!
구시가지는 오래된 호텔들, 그리고 LG제작으로 유명한 전구쇼!들이 있는곳입니다. 차로는 거의 10분내에 거리예요.
깔끔하죠? 40불짜리 방입니다.
베가스는 사실 호텔 관광입니다!(와서 카지노해라)
호텔마다 뷔페도 있어서 끼니때마다 다른호텔 뷔페를 즐길수있어요.
가격도 저렴!ㅋㅋ(와서 먹고 카지노해라)
모든 호텔의 주차장이 무료입니다.
여기호텔에 주차해서 보고 다른호텔로 가서 주차해서 볼수 있어요.
베가스에서는 자동차관광을 추천드립니다!(주차하고 카지노해라)
주차장에서 로비를통해 나가는 길은 '무조건' 카지노와 연결되어있습니다.ㅋㅋㅋㅋㅋ
한판이라도 땡겨보라는.......그런....
그리고 사실 이날은 아침 시리얼을 제외하곤 한끼도 먹지못했습니다ㅜㅜ 이번 여행은 식도락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렇게 그날의 첫끼를 정하기위해 찾아본곳, 서커스서커스 호텔&카지노의 뷔페!
제가 뷔페들어가려고 입장하고 있는데 제앞에 중국인 관광객 한무리가 계셨어요ㅋㅋㅋㅋㅋ
전 바로뒤에 줄서있고, 여행사 가이드분이신지 관광객 무리분들 한번에 계산하시고 다들 들어가는데,
바로 앞에 계신중국인 아주머니께서ㅋㅋㅋㅋㅋㅋㅋ
"너도 그냥 들어와바, 모를껄? 이리와,이리와" 이렇게 얘기하시고는 제 손을 덥석 잡으십니다.
아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입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혀 그럴생각이 없었는데....
아주머니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몇번이나 꾸벅꾸벅하고
지금까지의 영양불균형을 모두 해소해버리겠다는 각오로 접시를 잡습니다.
1인용 테이블도 있어요. 또르르..
뷔페 입맛은 사실 한국인들에게는 잘 맞지않을거예요. 양식, 멕시칸음식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그래도 이것저것 안가리고 꾸역꾸역 넣었습니다.
배를 채우고 나오니 해가 떨어졌네요! 본격적으로 베가스의 밤을 느껴볼까요?
앞에는 아반떼, 미국에선 엘란트라로 팔립니다.
i30도 엘란트라로 팔리고 있었어요!
신시가지 쪽으로 갑니다!
첫번째 들른 호텔, 벨라지오 였을겁니다!
베가스에 자동차여행 계획중이신분들은, 꼭 내가 어느 호텔 어느 구역에 주차를 했는지 기록을 남기던가 사진을 찍으셔야합니다!!
아니면..
저처럼 1시간동안 이호텔 저호텔 차찾으러 다닙니다...
자. 자동차는 벨라지오 호텔에 주차를 하구요! 본격적으로 두발로 움직입니다.
벨라지오 호텔은 분수쇼로 유명합니다!
베가스는 쇼가 정~말 다양하고 많습니다! 퀄리티도 상당하구요.
유료쇼는 거의 150불상당이라고 해요..
전 유료쇼는 관심이 없었기에 무료쇼 위주로 찾아보았습니다.
3대 무료쇼가,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 트레져 호텔의 해적선쇼, 미라지(Mirage)호텔의 화산쇼' 입니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검색해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어요!
유명한 패리스 호텔. 옆에는 풍선호텔로 불리는데ㅋㅋ 플래닛 호텔인가요?
자,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입니다.
어마어마하게 길고 큰 분수쇼예요! 사진으로는 그 크기와 분위기를 담을수가 없네요ㅜㅜ
다른편에서 본 분수쇼 지역
포커스는 나가고 알수없는 사진이지만 왠지 마음에 듭니다ㅋㅋㅋ
길위엔 언제나 관광객들ㅋㅋㅋㅋ 귀엽게도 다들 같은곳을 보고있네요.
육교위입니다. 육교가 많아요!
예쁘죠? 아, 물론 코스모폴리탄 호텔이요.
길에선 꼭 칵테일 한잔 사서 마셔보시길 바랍니다!
베가스의 불빛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거든요.
육교를 내려와 MGM호텔 쪽으로 향합니다.
스프레이를 이용한 몽환적 그림그리기!
아마 많이 보셨죠?
그냥 저 모습들이 너무 이뻐서 찍었습니다.
MGM호텔 건너편에 있는 뉴욕뉴욕호텔!
실제 뉴욕 랜드마크들을 작은 사이즈로 옮겨놓았어요.
롤러코스터도 있다는 사실!!!! 이거 꼭타시길 바랍니다!
14불에 전 탔는데 너무너무 신났어요!
베가스 밤의 전경을 스릴과 함께 즐기실수있어요!!
꼭타세요.
두번타세요.
칵테일한잔 하고 타시면 스릴이 두배
뉴욕뉴욕 호텔 내 카지노!
롤러코스터 레일도 보이죠?
길을 걸어가면서
옆에는 브룩클린 브릿지도 보이네요ㅋㅋㅋ
뉴욕은 누가누가 높이 짓나!!!!!! 대결이면
베가스는 누가누가 사치스럽게 만드나!!!!!!!!!!!! 대결입니다.
베네치아를 실내에 옮겨놓아 유명한 베네치아 호텔!!
실내인데 내가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같은 인상적인 베네치아 호텔.
실제 곤돌라도 있고,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언젠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오고싶은?
베네치아를 나와서, 해적쇼료 유명한 트레져 호텔!
해젹쇼는 사실 스턴트 연기가 많아 바람이 많이불거나 비가오는날엔 공연을 안한다고 해요.
저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ㅠㅠ
베가스 밤거리
베가스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많지만 길게 적은것같아 여기까지하고!
다시 숙소인 플라자호텔로 돌아옵니다!
호텔 바에서 한잔하고
또 올라오면서 블랙러시안 한잔을 가지고!
오늘길에 카지노에서 20불정도 땡겻는데 빛의 속도로 잃음
하..........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을 하고 모닝뷔페ㅋㅋㅋㅋ를 하기위해 나갑니다.
아침뷔페는 골듯 너겟 호텔에서!
다른건 몰라도 새우튀김은 맛있었어요ㅜㅜ
간밤에 들렀던 MGM호텔! 영화배급사로 유명하죠?
그렇게 베가스를 빠져나옵니다!
베가스에서 제가 나온 사진은 없어요. 혼자여행하기에는 반짝반작하고 북적북적한 지역은 별로인듯 합니다.
괜히 외롭기도하고ㅋㅋㅋㅋ그래도 즐거운 외로움이었어요! 다음에는 좋아하는 사람과 와보고싶습니다.
그렇게 다음 목적지인 트랜스포머 촬영지 '후버댐'으로 향합니다.
다음편은 맥도날드에 감사함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셀프 음료수바)
이날 다음 목적지는 후버댐, 데스벨리 사막 이었어요!
너무 길어져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다음편 사진을 몇장 미리 보여드리면!
길고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