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종이에 그림을 그린 후 목판에 붙입니다.
스크래치를 낸 후에 옮겨 그리구요.(사실 빵꾸냈음)
테두리를 먼저 파냅니다. 깊이 팔수록 좋아요.
이렇게.
갈기와 몸을 파냅니다. 특징을 주기 위해 각각 다른 칼을 사용해야 해요.
눈과 뿔을 마져 파냅니다. 뿔을 살짝 날려먹었군요. 수행이 필요합니다.
펜으로 외곽선을 정리하고.
매직으로 핼멧을 칠합니다. 볼펜으로 하면 절대 불가능.
눈썹부분은 매직을 칠하지 않고 남겨둡시다.
그럼 완성. 참 쉽죠? 저번에 만든 루나와 함께 찍어보아여.
후기:
원목과는 다르게 칼질이 쉽지만 조금 더 섬세한 힘조절이 필요하더군요. 조금만 삐끗해도 날라가는건 마찬가지.
재료는 600원짜리 목판. 의외로 싸더군요. (원목은 줏은겁니다.)
나무 깎는 재미에 들려서 요즘 이러고 있네요. 실력이 많이 모자르지만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후기2:
결국 유혈사태.
조각도도 새로 산거라 날이 엄청 잘들더군요. 제가 지혈이 빠른 편인데 피가 잘 안멎음...
(착한 브로니들은 함부로 따라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