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요가 2년정도 하고
지금 크로스핏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운동을 암만해도 얼굴살이라던가 목선이라던가 허리 라인같은 것은 잡혀도
다리살은 죽어도 안빠지는 것 같아서 다리주사 상담 받고 왔어요.
그런데 거기 실장이라는 사람이 다리를 만져보더니 어휴- 근육이 상당하시네. 하길래
제가 운동을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다리는 잘 살이 안빠지길래 운동하고 주사약물을 병행하면 효과를 보지 않을까해서 주사를 맞으러 왔다고 하니
겁나 비웃으며 운동 하면 얼마나 하세요? 라며 하체는 다리운동만 하루에 5-6시간 해야 효과가 나온다면서
주사를 맞으면 기본 3-6센치는 빠지는데 고객님이 계속 운동 하시면 안에 있는 근육이 계속 커지면서
주사로 3센치 빠질 수 있는거 1-2센치밖에 안빠진다고 운동 할 필요 없다고 하대요.
그리고 이미 근육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사이즈는 좀 줄어들 수 있어도 연예인처럼 빨대같은 다리는 안될꺼라고요.
뭐 빨대같은 다리 바라지도 않고 제 몸에 어울리지도 않고 제니퍼 로렌스같은 건강미있는 몸이 좋거든요.
게다가 전 운동하면서 체력이 늘어나는게 느껴지고 몸의 활기를 느끼는 편이라 운동은 계속 해야한다고 믿는데
운동 할 필요 없다고 하니 저랑은 좀 안 맞는 것 같아서 상담만 받고 나왔습니다.
근육형 다리는 정말 답이 없는걸까요?
PT는 1:1로 필요한 운동해서 몸 만드는거니까 차라리 그게 도움이 될까요?
어쩐지 좀 막막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