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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277 】
꽃 몽우리를 따는 사람은
사랑을 아끼는 사람이고
핀 꽃을 따는 사람은
이별을 즐기는 사람이다
시든 꽃을 따는 사람은
정을 아는 사람이며
떨어진 꽃을 줍는 사람은
추억을 팔려는 사람이다
꽃을 보고
아무 짓 하지 않는 사람은
사람도 아니다
【 꽃•270 】
꽃을 보러오는 사람은 많다
꽃이 볼만한 사람은 없다
- 꽃499 중에 -
'꽃'이란 소재 하나와 제목 하나로 된 시리즈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