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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김연아 서명운동 다시시작 “소트니코바에 사과하라고?”
게시물ID : sports_87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탱구왔서현
추천 : 13
조회수 : 823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4/03/03 11:29:51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403030856021230


3월 2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서는 ‘IOC와 ISU에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돌려줄 것을 청원하며, ISU의 심사 시스템이 정화되길 요구한다’는 제목으로 인터넷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서명운동은 한국인이 아닌 캐나다인이 시작한 것으로 알려있다. 캐나다인 스테이시 라젝은 "21세기는 돈과 권력으로만 진행되는 것이냐"고 말한 뒤 일본과 러시아에게 편파적으로 점수가 배당되는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그녀는 일본 기업이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를 후원하면서 일본 아사다마오가 좋은 점수를 받았고, 김연아가 가혹한 등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러시아의 비리가 있었고 때문에 김연아가 금메달을 받지 못한 것이라 주장했다. 

스테이시는 "한국인들이 소트니코바에 사과하라는 청원서에는 러시아인보다 일본인이 더 많이 서명했다. 이건 우연의 일치인 것이냐"고 비꼰 뒤 "하지만 누가 먼저 사과를 해야 하냐. 피해자는 누구냐"고 되물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ISU는 일본같은 후원국,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에 절대 좌우되지 않았냐. 우리는 정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서명운동은 3월 3일 오전 8시 50분 현재 9,092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한국 뿐만 아니라 브라질, 캐나다의 서명이 줄잇고 있다. 

(후략)



우리나라 언론들이나 빙엿이나 죄다 김연아 금메달 강탈 사건에 대해 무관심해져가는 형국인데, 오히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나서서 이렇게 해주는게 부끄럽기 까지 하네요.

피겨 변방국가에서 태어나 17년 동안 국내에선 제대로 지원도 못받고 오직 자기 노력 만으로 힘들게 훈련해야 했고, 국외에선 심판들의 점수 퍼주기에 희생양이 되어야 했던 김연아의 마무리를 이처럼 흐지부지하게 끝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제발 빙엿은 2달 내에 정식 제소를 해서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간에 김연아를 위해서 끝까지 싸워줬으면 합니다.
자국 선수의 부당함을 성토 조차 못하는 게 무슨 협회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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