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연기 끝나자마자 감격해서 펑펑 쳐 우는거 보고 아... 저년이 금메달 따겠구나 했음. 누가봐도 그렇게 쳐 울만큼 대단한 연기가 아니었고 게다가 롱엣지에 투풋 랜딩에 실수도 지랄 같이 해놓고 끝나자마자 그렇게 감격해서 쳐 울었다는 건 티나게 실수만 하지 않으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거란걸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 아니겠음? 게다가 리프니츠카야를 밀어주던 분위기에서 자기는 예비 금메달 후보에 지나지 않았는데 리프니츠카야가 대실수를 해서 메달권에서 멀어지고 스페어였던 자기가 사전 각본대로 금메달을 따게 됐으니 얼마나 감격스러웠겠음. 그런 의미에서 심판한테 달려가 안겼던게 아닌가 함. '나 잘했죠?' '나한테 금메달 줄거죠?' 이런 말이 오고 갔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