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입니다만... 혼자 x솥에서 도시락을 주문하고나서 구석진 자리로 향했습니다. 멍하게 앉아있었는데 옆에 뭔가 있더군요. 살펴보니까 지갑.
민증, 카드 전부 다들어있고 현금도 대략 6만원 정도 있었습니다. 마침 알바비도 떨어졌던 차였는지라. 상당히 갈등했습니다...
그 자리는 딱 구석진자리여서 cctv도 없었거든요.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하.,. 정말.
한참고민하다가 그냥 지갑을 사장님한테 맡기기로 했습니다.
맡기고 나니까 뭔가 씁쓸하네요. 이런 착한일 해봤자 아무도 모를텐데
죄송합니다 고민상담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얘기해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