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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7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6/28 07:02:35
울화도 꽃이었네
쓰다만 쪽박에도
모성애는 남았구나.
딸 아이 문자 한 줄에
밤새 가슴 쓰린 어미
울화도 꽃이었구나.
금세 웃음짓는 꽃.
어미가 되어서도
어미 되지 못한 꽃
어르고 달래다가
제 가시에 찔린 꽃
낯 익은 고추잠자리
그 꽃에 와 앉는 걸.
....................... 고 혜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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