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618기 전산병.. 정확하겐 재입대라고 해야할까요?
움직임이 빠릿빠릿하지도 않고
눈치도 별로 없고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려서 잘 생활할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전역하면 이미 20대 청춘이 다 날라가있을 것만 같고
전역하면 급 아저씨가 될 것 같고
하고 싶은건 정말 많은데 왜 23개월을 군대에 보내야하는지 국방부한테 따지고 싶어요.
한 달 전, 617기 입대할 때에는 별 생각이 안 들었었는데
이번엔, 오늘은, 진짜 미치겠어요. 우울증 약이라도 처방받을 걸 그랬나봐요.
좀 이따가 머리를 밀어야 해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