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민주당 문후보 지지하는 것 밝힙니다.
서울신문 기사입니다.
(중략)
공무원 인사제도 개혁과 관련해서는 5급 고시 폐지, 7급 공채시험과의 통합을 주장했다. 또 개방형으로 공직에 들어온 사람이 임기와 처우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행시 폐지라뇨? 사다리 다 걷어찹니까?
더민주 의원들 중에도 사쿠라는 있죠. 그분들의 사적 이익을 꽤나 반영한 게 아닌가 싶어요.
http://m.hani.co.kr/arti/society/schooling/749211.html?_fr=gg (모 의원 로스쿨 의혹) 폐지만 하면 대안으로서 인정합니다만, 5급 공채만 폐지하는 게 핵심입니다(5급 특채는 확대하구요). 몇 달 전 붉어졌던 더미래연구소 회의 내용입니다. 문장 끝에 보면 그런 특채의 대우와 승진의 길을 열어준단 내용입니다.
특채? 좋습니다. 단, 낙하산이 없는 문화권에서는요. 근데 우리나라는 어떻죠? 공정한 선발절차에 대해 긍정하십니까? 공개시험 없이 인터뷰 몇 번 하고 붙이는 시험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분수에 맞는 겁니까?
더민주 일부 계파 내에, 아마추어 정책가들이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 여론을 반영하지 않고 계속 자기 주장만 하는 걸 보니 신념인 것 같구요. 그런 걸로 봤을 때 시민단체 계열(민평련)이 아닌가 합니다.
문후보님은 제발, 간곡히, 그들을 객관적으로 보고 쳐낼 건 쳐내길 희망합니다.
전 이게 정말 기분이 나쁜 게, 이 의견이 불과 두세 달 전에 나왔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쏙 들어간 거거든요? 근데 또 들고 나왔어요. 진짜 교육이나 시험제도, 대학제도 개편은 민주당 내 시민단체 사람들, 교수들이 손 좀 안 댔으면 합니다. 너무 아마추어적이에요. 현실은 모르고 책 속에 사는 듯합니다.
정치 현안이란 게 정말 광범위하니까, 못하는 부분 잘하는 부분이 있는 거니까요, 다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이런 이슈들은, 진짜 당원, 시민의 적극적 비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