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입자물리 전공자는 아니지만, 입자물리쪽 강연은 재밌어서 가끔 참석하기도 합니다.
입자물리 강연을 듣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프톨레마이오스 이후로 천문학자들이 수 많은 주전원을 도입하여 천체의 운동을 기술하였듯이
현재 입자물리도 표준모형이라는 틀에 끼워 맞추기 위해 수 많은 수정을 가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LHC 에서 이룬 업적이라고는 고작 힉스입자 뿐이고, 가장 주목받고 있는 두 이론인 수지와 엑스트라 디멘전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였고...
우주의 암흑물질에서는 우주의 팽창속도를 보았을 때 암흑물질이 음의질량을 가지고 있다 라는 말도 안되는 결론뿐이고...
아마도 현재의 이런 복잡한 이론들이 무색할 정도로 실제로는 아주 간단하고 명료한 원리가 있을 듯 한데
아마도 그래비톤이 발견되는 순간 모든게 뒤집어 지겠지요...
과게인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ㅎㅎ
PS. 입자물리 전공자님들 힘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