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좀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대 테러를 하기 전에
내 생각은 이렇게 다른데 하면서 이야기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숨어서 반대 테러 하는 것은
왠 쪽발스런 행동입니까 당췌....
그리고 댓글이 안달려서 본의 아니게 도배 비스무리 하게 되는 부분 미안합니다
내가 댓글을 달면 얼마나 단다고.. 그것을 막고..
오랜만에 역사 관련 글들을 올리니까 저도 힘이 드네요
한국 현대 역사학의 시작이 일제 식민사학이라는 프레임에서 구축되었습니다.
그리고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아직도 그 연장선상에 있지요
한국은 해방되었는지 모르지만 역사는 해방되지 않았다는 누군가의 말이
참 가슴에 와닿습니다.
우리는 그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까요
그런 프레임 안에서 교육받아오고 성장해온 우리들이 그것을 한번에 깨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쉽게 결론 내리지 말고 제가 던지는 몇가지 화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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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기가 황당 무계한 만화책이라는 것은 일본서기를 조금만 조사해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현대의 일본 학자들은 중국 사서에는 어쨋든 왜왕이 모한 진한 신라 임라 가야에 대한 연고권 주장했잖아.
이런식으로 중국 사서를 인용합니다.
일본서기를 통해서 고대 일본의 반도 남부영유권을 주장하던 과거 제국주의 시대와 그 겉모습은 바뀌고
다른 자료들을 통해서 공격하는거죠. 이들은 근본적으로 바뀌는 종자들이 아닙니다. 친일파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이런 화두를 하나 던져 보고 싶습니다.
고대의 왜가 반도 남부를 세력하게 둘 정도로 자랑스런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면 어째서 8세기에
일본인들은 그런 자랑스런 역사를 기록할 사서를 만들지 않고 송서 왜 5왕과 전혀 상관이 없는 천황들이 기록된
엉뚱한 일본서기 같은 것을 만들었을까요?
혹자는 잘 몰라서 그랬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중국이 틀렸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러나 일본서기를 만든 사람들은 무식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일본서기가 복사해서 일본역사 처럼 기록한
중국 사서..즉 일본서기를 만든 사람들이 도용한 중국 사서 출전은 방대합니다. 이 책들을 읽었으니
도용을 했겠지요.
한서 후한서 삼국지 수서.. 여씨춘추..기타 등등..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삼국사기 이전 舊 삼국사에 대한
인용..
그리고 오랜 기간을 두고 만든 詐書로 알고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북사에 기록된 이들 왜를 큰 나라로 만든 신라 백제인들은 어째서
AD 8세기에 저런 행동을 했을까요? 참 궁금한 부분들입니다.
그리고 21세기의 우리는 어떤 상황일까요?
큐슈 에다 후나야마 백제 금동관과
한반도 남부의 백제 금동관..
백제인의 열도 진출을 명확히 보여주는.. 이 유물에 대해서 국영방송 KBS는
백제의 금동관을 만든 장인이 열도에서도 금동관을 만들어 주었다는
황당한 방송을 합니다
동서 고금을 통해서 이웃 나라 금관이 멋져 보인다고 나도 똑같은 것 할래... 하는
경우가 있나요. 상식으로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황당한
내용을 아무렇지도 않게 공중파에 날리는 KBS.. 현재 이 나라의 지배층은 어떤
존재들일까요
이것이 우리의 현주소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