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제서야 진도왔네요..
게시물ID : sewol_36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드웓엘릭
추천 : 10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9/13 00:29:18
몇번의 고민과 시도 끝에서야 이번주에 
기다림의 버스를 신청하고 오늘 진도에 
와있습니다.. 전부터 댓글로 홍보하고 간다간다했었는데 오늘에서야 왔네요

시청에서 출발해서 긴 시간 걸렸지만 진도 체육관에 도착해서 같이 동행해주신 분들과 오늘 
따로 와주신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분들과
이야기나누고 팽목항에 보낼 편지작성과 리본에 글귀적고 날려보낼 등을 준비했습니다

9시에 광주에서 오신분들과 팽목항에 가서 
준비했던 편지와 리본을 놓고 등을 날려보내고
유가족분들과 마지막으로 한사람 한사람 같이 부르며 기도하고 다시 체육관에 돌아왔습니다

이제 실종자가 열분밖에 안남아서 그런지 지금
다모이셔서 주무실텐데 자리가 많이 비어있습니다 얼른 모두다 찾아서 집으로 돌아가셨으면 하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오늘 실종자 가족분들과 직접 얘기는 못나눴지만 이렇게 참여한 모습을 가족분들이 보시고
조금이라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절대 잊지않고 끝까지 기도하고 기억하며
기다리겠습니다.  특별법 제정 바랍니다.

 
P.S  오늘은 신청한 인원이 적어서 작은버스로 왔는데 시간 되시는 분들 같이 오셔서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어요ㅠ  
진도, 전국각지에서 고생하시는 자원봉사분들, 수색에 참여해주시는 요원분들 다른 많은 분들 힘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