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syMWr 피겨스케이팅은 누군가와의 싸움이 아니다.
나라끼리의 싸움도,선수끼리의 싸움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 없이 고독한 나 자신과의 싸움만도 아니다.
내가 아는 피겨스케이팅은 음악과 팬들과 교감하면서
무대위에서 펼치는 한편의 드라마다.
그 짧은 순간에 나의 모든것을 쏟아넣고
그것을 통해 관객들과 기쁨과 행복감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스포츠다.
그 사실을 깨닫고부터 한 가지 바람이 생겼다.
앞으로 어떤 색깔의 메달을 받든, 어떤 점수를 받고 어떤 경기를 하든,
끝난 후에는 언제나 저 사진에서의 내 모습처럼 환하게 웃을수 있기를...
.
.
.
선수로서 성공했다고 해서 인생에서 성공했다고 말할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나는 아직 스무살이고,앞으로 남은 인생이 더 길다는것이다.
나에게는 지금의 자리가 인생 성공으로 가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기에,
하고 싶은 일도 이루고 싶은 일도 아직 많다.
나는 성공한 스포츠 스타가 아니라,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훌륭한 선수
노력하는 인간 '김연아'로 기억되고 싶다.
- 김연아의 7분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