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초보딱지에 대한 글이 있길래 생각나서 써봅니다.
몇년 전 첨 도로연수를 받던 날(아부지께 배움) 이상한(?) 스티커 붙일 생각 말고 가장 중요한 '초보'를 강조해야 그것이 초보의 매너라고 하셨기에 아무런 고민없이 만든 것입니다.
무려 이면지 사용...
이 초보딱지를 붙이고 다닐 때 뒷분들의 따뜻한(?) 배려가 있었음을 지금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빵빠레(클락션) 울리시던 분도 없었고... 언젠가는 좌회전 차선에서 멍때리고 있었어도 봐줬던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이제는 초보딱지 붙인 차를 보면 가볍게 피해가는(???) 운전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 차는 세상을 떠나고 없기에 저한테는 아련한 사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