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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치집회' 흉내낸 바른정당, 정작 당원들은 '뻘쭘'
게시물ID : sisa_8775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프맨
추천 : 7
조회수 : 10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29 12:24:0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364299


바른정당

-그래! 젊은 청년들도 보수를 좋아하게 만들겠어!!!

-28일 올림픽공원의 후보자 선출대회는 오바마풍으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팍팍 넣자고!!!


유승민 & 남경필

-(무선 마이크 장착 & 노 재킷)

-(양손으로 적극적으로 제스처를 보여가며 발표.)

-(오바마의 대중연설 혹은 뉴스룸, 웨스트윙 등의 미국 정치드라마 같은 느낌이라는 반응도 나옴)


당직자

-미국 민주당 정치 집회 분위기가 한국의 보수정당인 우리 바른당 경선에서 재연되고 있는거야!

-바른당이 지향하는 열린보수의 방향성이 응축된 것이지!


당직자2

-그뿐이 아니야!!


당직자

-?!


당직자2

-남경필을 봐!! 연설 도중에 노래를 한다고!


남경필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

-여러분 함께 불러주세요!!!!!


어르신들

-......


당직자3

-그리고 이 모든건 유투브와 페북 실시간 중계를 하고 있지 후후

-게다가 개표 진행시간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랩배틀도 있다고


김성태

-여러분 제가 힙합 댄스를 춥니다! 여러분!!!!!


쇼미더 바른정당 입상자들 공연 시작

미쓰고 밴드 참여

개표 내내 힙합음악 흘러나옴


그러나


기자

-여기 다 노인이고 젊은 사람 하나도 없는데.....???(참석 당원 및 지지자 60대)


지지자들

-.............................


당원

-(웃어줘야 하나...울어야 하나...) 


밴드들

-여러분! 소리질러!!


청중

-..........


밴드들

-.................


이 현상은 바른정당의 현 위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평가됨.

-보수층에 뿌리를 두고 중도 외연확장을 꿈구지만, 보수층도 국민의당 지지 중도층도 흡수하지 못해 지지율이 제자리걸음하는

-딜레마에 빠진 상황을 보여준 것.


윤태곤 정치분석실장

-왜 이런 일이 벌어졌냐면

-바른당은 자유당과 북한 입장도 차이 없고, 경제정책 방향은 국민의당과 비슷해서

-안보 경제에 자기 색이 없어요

-머리는 가운데로 가려 하지만 보수에 익숙한 습성에서 비롯된 딜레마를 극복하지 못하면 유의미한 정치세력으로 성장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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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민주당이 저걸 했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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