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시키고왔는데 왜 해야하는지 알면서도 마취가 덜 풀려서 비틀비틀 하는거보니... 안쓰러워서 마음이 아파 죽겄음... 또 미안하고 아무 이상없는 건강한 아이를 휴... 외로울까봐 한 마리 나중에 더 들이려고 했는데... 또 이걸 또 봐야되나 싶네요. 정말 잘 해줘야지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아프게 한 만큼 잘해줄 수 있을까 싶기도해요. 이렇게 글을 쓰는 순간에 마취가 덜 풀려서 방바닦에 쉬야를 갈기네요. 내가 고양이한테 뭔 짓을 한건가 싶은 어느 금요일의 오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