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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장. 그의 마음이 온다.
게시물ID : sisa_877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쿄
추천 : 38
조회수 : 113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3/28 20: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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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에 담긴 문재인. 그가 온다. 그의 마음이 온다.




당신은 눈으로 말하는 법을 아는가.

저런 표정이 저절로 나올 리 없다
저 안에 믿음 몇 개 배려 몇개 희망 몇개

바람이 분다. 익숙하다. 바람을 뚫고 가는 게 그의 일이다.
부부는 보완재라는 말, 이 두 사람을 보며 실감한다.

남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귀와 유난히 잘 구부러지는 무릎을 가진 남자
말하지 않아도 들린다. 나는 준비되어 있소이다.

꽉 다문 입술 10센티 아래에, 그에게 맡겨진 숙제가 있다.
그래, 이게 맞다. 초점은 그가 아니라 그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는 지금 김대중과 노무현의 등을 보며 걷는다.
뒷모습은 거짓말을 못한다.

이 사진을 보고 아픈 기억이 떠올랐다. 
무대는 넓고 그는 작아 보인다. 당신이 객석에서 일어나 무대 위로 
올라가 준다면. 곁에 서 준다면. 
지금 그는. 아직 그는. 

책꽂이 위에 책처럼 그가 놓여있다. 어색하지 않다.


어느 여름, 함께 웃다.
그들 앞에 선 밀짚모자 사내를 보며

차렷 자세가 완벽한 그대. 그대를 배식 당번으로 임명하노라.

그래요, 그도 힘들 때가 있겠지요.
지치지 말라고 그에게 응원의 입김을 호~ 불어주세요.

바닷속 소금은 3%, 3%가 물을 썩지 않게 한다.


스크린샷(137).png


대한민국의 운명과 당신의 운명이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게 될 그 봄이. 왔습니다.


길고 긴 겨울의 촛불들이 봄꽃으로 피어올라 
대한민국의 지천을 환하게 수 놓기를.

개나리가 진 자리에서. 봄의 당신을 기다립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6789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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