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판정의혹, 美 야후스포츠 "러시아가 김연아 金 훔쳤다"
[OSEN=김희선 기자] 판정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의 피겨 칼럼니스트 제시 헬름스가 야후스포츠를 통해 러시아가 김연아(24)의 금메달을 훔쳤으며, 이는 1년 전부터 기획된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헬름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야후 스포츠에 게재한 '스캔들, 사기극, 피겨 스케이팅의 죽음'이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은 여자 피겨의 서거일로 기억될 것이다. 러시아 폭도들은 전세계 시청자들이 보는 앞에서 김연아의 금메달을 훔쳤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피겨스케이팅 100년 역사에서 스캔들과 사기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소치에서처럼 잔인무도하게 자행됐던 적은 없었다"며 "러시아 심사위원들과 미친 러시아 군중들은 TV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이번 대회에서 이례적이지 않은 일들을 벌였다"고 주최국 러시아의 뻔뻔함을 꼬집었다.
비난의 화살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으로도 돌아갔다. 헬름스는 "ISU가 수개월 전부터 준비한 음모"라며 "ISU가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부터 소치동계올림픽 심판진을 꾸리도록 준비했다. 또한 팬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올 시즌 초반부터 형편없는 점프에도 높은 점수를 주기 시작했다. ISU는 심판에 대한 징계와 함께 올림픽의 결과를 번복해야한다. 사기는 사기다"고 주장했다.
신랄한 비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헬름스는 "북한이 아무리 천국이라고 선전해도 그 실상은 수백만 명의 국민이 굶어죽기 직전이듯이, 푸틴과 러시아의 광신적 애국주의 군중들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스케이팅을 찬양한다 하더라도 그의 스케이팅은 금메달의 가치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는 카롤리나 코스트너보다도 못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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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kr.msn.com/winter-olympics/news/%EB%81%8A%EC%9D%B4%EC%A7%80-%EC%95%8A%EB%8A%94-%ED%8C%90%EC%A0%95%EC%9D%98%ED%98%B9-%E7%BE%8E-%EC%95%BC%ED%9B%84%EC%8A%A4%ED%8F%AC%EC%B8%A0-%EB%9F%AC%EC%8B%9C%EC%95%84%EA%B0%80-%EA%B9%80%EC%97%B0%EC%95%84-%EF%A4%8A-%ED%9B%94%EC%B3%A4%EB%8B%A4
# 다른 나라에선 여전히, 지금도, 자기 일처럼 화내고, 응원하는데 우리나라는 ...
저부터 더 노력해야겠어요.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