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초등학생 때 군요.. 처음 기묘한 일을 경험한게.. 그때 아버지는 출장으로 집에 안들어오시고 엄마 동생은 동네슈퍼에 잠깐 나갔었죠. 이때가 저녁 9시쯤 됬을겁니다. 그때 전 프리덤이다!! 하면서 온 집안을 헤집고 다녔죠. 그런데 불이 꺼진 안방에서 무언가 스멀스멀한 기운? 말로 형용할수 없는 그런 기운.. 이 느껴졌죠. 저는 케이캅스여 힘을 빌려다오 라고 하며 멋모르고 안방도 헤집었죠. 이때 너무 신난 나머지 귀신아 덤빌테면 덤벼랑~ 이런 도발적인 멘트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화장실에서 물이 내려가는 겁니다 ㅜㅜㅜ 저는 일순간 소름이 등을 타고 올랐고 침묵만이 지속됬죠. 어떻게..? 지금 집엔 나혼잔데...? 내가 잘못 들었던걸까 하고 문을 열고 변기를 보니 물이 내려가고 변기에 물 차는 소리 .. 아시죠.. ? 그 소리가 나는걸 듣고 그대로 주저 앉아서 이불까지 필사적으로 질질짜며 기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두번째는.. 중딩때 일인데.. 샤워를 한밤중에 하고 있었죠.. 화장실 벽에 조그마한 창문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집은 4층 이였고요.. 이 맛에 산다 라고 말하며 인생의 낙을 느끼고 있는데. 또 이상한 쓸데없는 생각이 듭니다.. 저 창문에서 갑자기 귀신이 점프해서 까꿍하는거 아니야.. ? 딱 이생각 이 한문장 생각하자마자 뭔가 창문 밑에서부터 퍼런게 슬로우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확!! 서프라이즈 보시면 퍼런 귀신 하신분들 나오잖아요.. 똑같이 생긴.. 아니 좀더 흉측한 그런 여자얼굴이 웃는표정으로 붕 뜬 상태로 절 보는데... 와 증말.. 바퀴벌레가 입안으로 들어와 헤집고 다니는 느낌+ 장수말벌이 심장을 여러번 쑤컹쑤컹한 그런 느낌.. 바로 기절했었죠.. 깨어나보니 전 응급실에 누워있었고 가족들에게 있었던 일을 말해봤지만 너가 헛것 본거라고..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그럽디다..
고딩때 군대시절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일도 있습니다. 그건 제가 나중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