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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깊은 울림
게시물ID : lovestory_87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5/29 06:53:36
 정선 아리랑   


손도 발도 다 녹고 목소리만 남았나봐 
목젖은 남겨놓고 몸 던지는 꽃잎처럼 
혼자서 흘러왔다가 터져버린 폭포처럼 

울 수 조차 없는 한을 안으로 삭히며 
강 밑바닥 물청때를 밀봉 풀고 건진 소리 
잘 익은 막걸리 속엔 후렴구만 짙게 핀다. 


......................... 우 은 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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