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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세월호 진실알리기의 결실...
게시물ID : sewol_36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소중
추천 : 9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10 23:50:57
추석이전에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부모님과 대화를 몇차례 나누기 시작했었죠.

깜짝 놀랐던건 유가족이 보상금과 특혜를 요구한다며 안좋게 보고 계시더라는거죠. 심지어 박정희의 일본육군장교 얘기를 꺼내니 첨엔 친일파가 맞다하시더니 나중엔 그땐 협박받아 다 그랬다며 친일파를 두둔까지 하시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안되겠다싶어 하나하나 짚어 드렸죠. 일본장교자리는 협박까지하며 억지로 주는 자리가 아니라 자발적인 친일이며 세월호 유가족도 진상규명 외에 어떤 특혜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잘 기억해보시면 어디 방송에서 유가족 영상을 직접 보여준적이 없고 자막, 앵커들이 왜곡보도한거 뿐일거라고.. 
세월호 조작보도했듯이 지금도 그렇다고 자세히 알려드렸죠. 

이번 추석때 방문해서 뉴스를 보다가 부모님이 먼저 말씀하시길 유가족이 진상규명만 요구한다며? 하시더군요. 더불어 나라가 큰일이라고 걱정을 하셨어요.  

 저도 그렇고 지금 자식과 부모가 대부분 떨어져 살고 대화가  단절되다시피한 사회에서  그틈을 박근혜와 새누리, 조작방송들이 악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가족은 자신이 지켜야만하는 현실이 끔찍스럽기도 합니다. 지금의 부모님들이 정권의 조작보도만 믿고있는 모습이 세월호에서 가만있으라는  지시를 믿었을 희생자들의 모습과 겹칩니다. 부모님도 사실은 알고 있어야 앞으로 ㅇ유사사고에서 탈출하시지 않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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