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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싸가지가 있고 없고는 상대방이 결정한다!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방법!
게시물ID : lovestory_87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ccessact
추천 : 1
조회수 : 13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5/25 03: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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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내 싸가지가 있고 없고는 상대방이 결정한다!" 
-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방법!! -

[착한 사람 콤플렉스 x 반복적 죄수의 딜레마 x 기브엔 테이크 x 성경 황금률]

[강의 31] 내 싸가지가 있고 없고는 상대방이 결정한다!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방법!(착한 사람 콤플렉스, 반복적 죄수의 딜레마, 기브엔 테이크_Act 이동석_성공행동연구소.jpg


(* 본 글의 영상은 아래 제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qgKy6cfhGWo


 안녕하세요, Act 입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일 때 반에서 소위 일진이라고 불리는 최 모 군이 저에게 2천 원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뭔 힘이 있겠습니까?! 2천 원을 줬죠. 그 당시 2천 원이면 매점에서 피카츄 돈가스 1개와 닭다리 1개, 끓인 라면도 1개를 먹을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난 뒤에 제가 최 모 군에게 돈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식이 돈이 없다고 하면서 안 갚는 겁니다. 이른바 저는 삥을 뜯긴 거죠. 저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도 돈을 계속 빌리고 안 갚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최 모 군이 또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말했죠. "네가 나한테 2천 원을 빌렸는데 아직 안 갚았기 때문에 나는 너에게 돈을 빌려줄 수가 없다.”라고 말이죠. 그 후로부터 최 모 군은 저에게는 돈을 빌리지 않더라고요. 저 말고 다른 착한 친구들은 돈을 빌려주고도 돈을 못 받는데 최 모 군이 계속 돈을 빌려달라고 해도 돈을 빌려주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저는 ‘왜 저렇게 바보처럼 행동할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착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 자신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착한 사람이 아니라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 겁니다. 성경에 ‘황금과 같은 가치를 갖는다.’라는 의미에서 황금률이라고 불리는 구절이 있죠. 정말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나는 상대를 귀하게 대접하는데 상대가 나를 귀하게 대접하지 않을 때가 있죠.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상대를 귀하게 대접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우리는 위대한 성인(聖人)이 아니죠. 우리는 철저하게 인간관계의 절대 법칙인 기브엔 테이크(Give and Take)를 따라야 합니다. 주면 받고, 받으면 주고, 안 주면 안 받고, 안 받으면 안 주면 되는 겁니다.

 ‘반복적 죄수의 딜레마’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참가자 A와 B 2명이 각각 ‘협조’와 ‘배신’이라는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배신을 선택하면 둘 다 10만 원의 상금을 얻고, 두 사람 모두 협조를 선택하면 둘 다 30만 원을 상금으로 받습니다. 만약, 한 명이 배신하고 다른 한 명이 협조하면 배신한 사람에게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협조한 사람에게는 0원으로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자! 이 게임이 딱 1회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반복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했을 때 참가자 A와 B는 서로서로 어떤 선택을 해야 가장 많은 상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 단순한 게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논쟁을 일으켰고, 최종적으로 정치학자이자 미국 미시간 대학교의 교수 로버트 액설로드가 컴퓨터끼리 반복적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겨루게 했습니다. 정치학,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각 심혈을 기울여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들이 가장 높은 이득을 얻기 위해 겨뤘습니다.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우승을 했을까요? 단 3줄로 이뤄진 가장 단순한 프로그램이 우승을 했습니다. 3줄의 내용이 뭐냐면 

  1. 처음에는 협조를 한다.
  2. 상대방이 배신하면 나도 배신한다.
  3. 상대방이 협조하면 나도 협조한다.

 정리하자면, 우선 협조하고 상대에게 배신당하지 않는 한 계속 협조하는 프로그램이 우승을 한 겁니다. 쉽게 말해서 처음에는 좋은 사람으로 행동하고, 그 후의 내 싸가지는 상대방의 행동에 따라 결정을 하면 된다는 겁니다. 물론 이 프로그램을 가족과 심리적으로 굉장히 가까운 친구와 연인 사이, 나보다 힘이 더 많은 직장의 상사에게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나와 비슷한 레벨의 사람, 예를 들어 동료라든지 그리 친하지 않은 지인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나를 만만해 보이지 않게 하면서 그들과 적절한 관계를 맺는 방법에 관해서는 단 3줄로 이뤄진 이 프로그램이 아주 큰 시사점을 줍니다.

 누군가가 부탁을 하면 일단 나에게 그리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일단 도와주세요. 그리고 그 후에 일부러 나도 그 상대에게 비슷한 종류의 부탁을 해보세요. 만약 상대가 내 부탁을 들어주면 다음에도 상대방의 부탁을 들어주고, 만약 상대방이 내 부탁을 어떠한 이유로 거절한다면 그다음에 상대방이 어떤 부탁을 했을 때 나도 상대방이 나의 부탁을 거절했던 비슷한 이유로 거절하면 됩니다. 누군가가 나를 칭찬하면 나도 나중에 비슷한 종류의 칭찬을 상대방에게 해주세요. 누군가가 나에게 짜증을 내면 나도 비슷한 종류의 짜증을 상대방에게 내세요. 누가 선물을 주면 나도 주세요. 내가 선물을 줬는데 상대방이 안 주면 앞으로 안 주면 됩니다. 간단하죠?! 인생사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관계를 맺게 되면 상대방은 ‘아 저 사람은 기본적으로 내가 싸움을 걸지 않으면 좋은 사람이지만 내가 싸움을 걸면 바로 되받아치는 만만치 않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괜히 착한 사람이 되려고 스트레스받지 말고, 내 싸가지가 있고 없고를 그냥 상대방에게 맡기세요. 잊지 마세요! 인간관계의 절대 법칙은 주거니 받거니 기브엔 테이크(Give and Take)라는걸요. 지금까지 싸가지 있는 Act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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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qgKy6cfhG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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