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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얼치기
게시물ID : lovestory_87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5/24 07:18:16
 무엇보다 그리운  


지난 밤에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바닷가에 가 보았다. 
감청빛의 바다 그 하얀 이마 

바다의 안색은 태연했다. 
튀어오른 얼치기 몇마리가 
잘못 살았다고 죽는 시늉이다 
얼치기의 삶 얼치기의 길. 

길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서나 사라진다. 


...................... 박 기 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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