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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7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5/23 10:23:30
식목일
요즈음 식목일
별 일 없이 지나는
민둥산 벌거숭이 산
이런 말 듣고 자란
당시 어린 학생과
도시 농촌 청년들
국가적 식목행사에
제일 앞장서 산마다
오르며 나무 심었고
그 결과 요즈음 곳곳
산마다 빽빽한 숲이
하늘 보기 쉽지 않은
울창한 산 되었습니다.
어른들 말씀 북의 빨갱이
탱크 앞세우고 남으로
침략해 오면서 시작된
동족비극 전쟁 때문에
전국 산 포탄에 맞아
불에 타서 벌거숭이
민둥산 되었답니다.
요즈음 젊은 청년들
민둥산 뜻을 모르면
사막의 산을 보면
빨리 이해가 될까
밥을 지어먹거나
추운 겨울 아궁이
불을 지피려면 산에서
나무를 해야 했던 시절
남정네들의 하루 일과
그 중에 가장 큰 일
지게 지고 산에 가서
불탄 나무 가지 줍고
낙 옆 긁어서 지고
오는 것입니다.
.
지금 산의 울창한 나무
대부분 50 - 60 년대
심어 고목에 가까운
당시 나무 심던 이들과
나무 모두 연식이 깊어
이제는 간벌을 하고
어린 나무로 다시 식목
해야 하는 때라 생각됩니다.
봄이면 온갖 생명들
파릇파릇 새싹 돋고
발 닿는 계곡마다
아름다운 들꽃 가득한
세계적으로 자랑해도
뒤지지 않는 숲 가진
살기 좋은 금수강산
고마운 자연은 누구를
구별하지 않고 모두 모두
편안하게 쉬라 품어주는
넉넉함과 너그러움 있어
자연에서 이런 것들을 배우려고
자연 품에 들어 익힌 넓은 도량으로
세상을 더 밝게 한다고 나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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