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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숙 성
게시물ID : lovestory_87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5/22 07:12:17
 술 익듯  


항아리가 
품은대로 
비로서 삭혀져서 

오래 
괴어오르는 
그 가슴 여닫으며 

사람도 
꼭 그런 사람 
술 익듯 기다리네. 


................... 신 필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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