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산지 얼마 안됐어요

이집 이사온지 1년정도 됐는데 그냥 아파트에요

벌레 안나오고 가끔 하수구에서 바퀴벌레같은게 타고올라오길래 안사용할땐 화장실 하수구는 막아둬요

 

아 처음이사왓을땐 무당벌레가 엄청나왔었어요

근데 겨울되고 봄오고하니까 무당벌레는 없어졌는데..

 

 

저 혼자산지 얼마안돼서 무서워서 베란다도 안열어요

밖에 베란다는 오빠나 엄마올때 오빠나 엄마가 답답하다면서 열고 제가 싫어하는거 아니까 꼭 문 닫아두고 가요

전 베란다밖에도 안나가고 집에서 일해서 집밖에도 잘 안나가요

 

밤새일하고 자려고 누웠는데 안방벽에 뭐가 빠르게 지나갔는데

그리마였어요ㅠㅠㅠㅠ

진짜 컸어요

음 팩소주? 네스퀵?허쉬코코아음료 그 종이팩음료 세운것만큼 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자 소리도 안나와서 집히는데로 에프킬라 엄청뿌려서 얘가 바닥에 툭떨어져서 안움직일때까지 엄청 뿌렸는데 흥건하게 뿌렸는데ㅠㅠㅠㅠㅠ

못잡아서 뭐 덮어두고 오빠오면 치워달라고하려고 덮을거 가지고 간사이에 없어졌어요 시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보니 에프킬라가 파리모기용 살충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내 눈에만 안띄면 이집에서 살아도 되는데ㅠㅠㅠㅠㅠ 눈에만 안보이면 되는데 8ㅇ8!!!!!!!

 

저희집 6층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 언제들어왔는지 모르겟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주엔 추석이라 어머니께서 와계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사이에 어머니가 베란다 열어두셨을수도 있고ㅠㅠㅠ

 

살면서 저런거 처음봤어요ㅠㅠㅠㅠ 바퀴벌레는 많이봤는데ㅠㅠㅠㅠ

저런녀석은 처음이였어요 진짜 컸어요ㅠㅠㅠㅠ크고빠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프킬라 뿌렸는데 발 떨어트린것도 없고 얘가 저 만만하게 본것같긴해요 이놈 다시 나올까요 ?

자야하는데ㅠㅠㅠ언제나올지몰라서 못자겠어요ㅠㅠㅠㅠ

 

흥건하게 적셨는데도 모기용이라 어디 습한곳에 홀로죽어있거나 하진않겠죠???

차라리 홀로죽어있었으면 좋겠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모습 잊을수가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안잡으면 어디서 또 나오겠죠,,,자야하는데 잠도 못자고 지금도 계속 두리번거리고

불안해죽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