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입니다.
얼마전 저희 외삼촌이 돌아가셨어요
외삼촌은 시골 작은 마을의 고등학교선생님 이셨습니다.
작년부터 몸이 좀 안좋아서 퇴직하시고 집에서 쉬고 계셨는데 반년만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외삼촌 돌아가시기 이틀전에 외숙모가 꿈을 꾸셨대요.
어른들께서 대화하시는걸 기억나는대로 써볼게요.
외숙모:
꿈에서 남편이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있었어요
순간적으로 '아 이이가 다 나아서 다시 복직할수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머니:
희망적인 꿈이었네.. 그래서 꿈은 반대라는건가...
외숙모:
아니었어요..
어머니:
응?
외숙모:
교실에 앉아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자세히 보니 모두 저희 마을 사람들이었는데..
다들 이미 돌아가신 분들이었어요..
출처 |
실화지만 제 얘기는 아니고,
한참전에 누군가에게 들은 얘기를 제 나름 각색해 봤습니다.
글의 재미를 위해 제 1인칭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