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 개발자세요? 천직 개발자세요?
사업 하지 마세요. 99% 망합니다.
제 주위 사람들 중에 성공한 사람들도 있는데,
개발자는 그리 많지 않지만 다들 개발자는 개발자인데,
개발자를 주업으로 삼지 않습니다.
원래 흥미롭게 접근하다가 그걸 IT 에 접목하고 싶어 개발을 시작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처음부터 개발 배운 사람들은 계속 월급쟁이로 남는게 편합니다.
사업자들도 그래요. 제가 있던 프로젝트 사장도 개발 책보단 부동산쪽 책이 많았죠.
인물들로 따져볼까요?
에디슨이 위인이라고들 합니다. 천재 발명가라고요. 개뿔. 에디슨은 사업가입니다. GE가 에디슨이 만든 겁니다.
전구 개발한 사람 따로 있고, 그 전구 개발한 사람은 2인자로 아는 사람만 알지 대부분 모릅니다. 이건 서프라이즈에도 나왔죠.
빌 게이츠가 도스 순수하게 개발한 거 아닙니다. 상용화에 성공한 인물입니다. 사업가 맞죠.
스티븐 잡스은 개발 안합니다. 많이들 아실 겁니다. 패스.
페이스북 만든 주커버그가 개발한다는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아뇨.
안철수. 네. 백신 만들고 지금 정치를 시장바닥으로 만든 안철수.
그는 원래 의사 출신이었죠. 자신의 의학 지식에 IT를 접목시켜 상용화한 인물이죠.
즉, 역사적으로, 인물적으로, 통계적으로, 순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성공한 전례와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성공한 개발자들은 다들 개발이 주업이 아닌 다른 주특기가 있었고, 그걸 IT에 접목시켜 성공한 사례가 대부분이죠.
희망 갖지 마세요. 굳이 주인공 되고 싶다면 차라리 2인자가 되세요. 임요환과 홍진호처럼, 유재석과 박명수 처럼요.
자신이 주인공이 된 후에는 "쪽박"의 주인공이 된 후일 겁니다.
다시 생각해보시길.